존심(存心)에 대하여 써라.
존심이라는 말은 성리학상의 용어로서, 항상 마음에 새겨 본심(本心)을 잃지 않는 것 또는 늘 그렇게 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이라 할 수 있다.
존심의 반대말은 방심(放心)이다. 방심이란 마음을 풀어 놓아 텅빈 상태로 대처함이 없는 것이다.
존심은 방심하지 않는 마음을 말한다.
검도에서도 격자자체가 성공했다 하여도 존심이 보이지 않으면 유효격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즉, 확실히 격자하였다고 할지라도 방심하여서는 안된다. 이겼다고 방심하는 순간 상대가 반격하여 내가 도리어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그리고 검도에서 공격 후에 존심이 특히 강조되어 있지만 공격하기 전에도, 공격 중에도 존심이 필요하다.
存心 존심
1. 마음에 새겨 두고 잊지 아니함.
2. 사람의 욕망(欲望ㆍ慾望) 따위에 의해서 본심(本心)을 해(害)치는 일이 없이 항상(恒常) 그 본연(本然)의 상태(...
3. 검도(劍道)에서, 타격(打擊)을 가(加)한 후 즉시(卽時) 정상적(正常的)인 자세(姿勢)로 되돌아와 다음 일어날 변...
存 있을 존
부수 子 총획 6획
1. 있다, 존재하다(存在--) 2. 살아 있다 3. 안부를 묻다,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하다
心 마음 심
부수 心 총획 4획
1. 마음, 뜻, 의지(意志) 2. 생각 3. 염통, 심장(心臟)
放心 방심
1. 마음을 다잡지 아니하고 풀어 놓아 버림.
2. 모든 걱정을 떨쳐 버리고 마음을 편(便)히 가짐.
3. 염려(念慮)하던 마음을 놓음.
放 놓을 방
부수 攵 총획 8획
1. 놓다, 놓이다, 석방되다(釋放--) 2. 내쫓다, 추방하다(追放--) 3. 내놓다, 꾸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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