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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나무는 일찍 베어진다. 계피나무는 향기가 있다고 하여 베고,
옻나무는 베어서 칠에 쓴다. 하지만 옹이가 박히고 결도 좋지 않아 어디에도 쓸모 없었던
나무는 베어가는 사람이 없어서 가장 크고 무성하게 자라 원래 나무의 본성을 발휘한다”는 얘기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본성 그대로 놓아두는 것을 가치 있게 여겼던 장자는 무용지용(無用之用),
즉 ‘쓸모 없는 것의 쓸모 있음’이란 역설의 지혜를 가르쳤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277474.html#csidxd8e6adab7b118b6baf5a075c1d2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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