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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道/검도총담

격자의 기회(好機)에 대하여 기술하라.

by 양평 대저택 2024. 4. 7.

격자의 기회(好機)에 대하여 기술하라.
1. 상대의 겨눔에 허점이 있을때.
2. 격자(擊刺)의 기회를 만들어서 격자(擊刺)
  - 상대에게 허점이 없을 때는 공세로 나가든가 검선(劍先)을 떨치든가 튕기든가 감아떨어 뜨리든가 눌러서 겨눔을 무너뜨리고 기회를 포착하여 격자(擊刺)한다. 예)손목을 칠 듯이 보이고 머리를 친다.
  - 상대의 기(氣)를 혼동시키고 허(虛)를 만들어 격자(擊刺)한다.
3. 상대가 기술을 걸어오는 찰나의 나오는 머리를 빨리 친다.
이 경우 상대의 허점을 기다렸다가 격자(擊刺)하는 것은 실패로 끝난다. 상대의 마음이 이미 손목이나 머리등의 목표를 향하여 수족(手足)의 동작을 급히 변화시킬 수가 없으므로 쉽게 격자할 수 있다.
4. 상대가 격자(擊刺)해오는 순간에 허점을 보아 격자(擊刺)한다. 예)눌러 손목치기, 빼어허리치기
5. 상대의 겨눔이 갖추어져 있지 않을 때.
상대가 이상한 겨눔을 할 때는 어떤 생각이 있어서 하는 것이니 이럴 때 이에 응하면 안된다. 상대의 겨눔에 상관없이 차분한 마음으로 겨눔에 대비하면 상대는 다시 자세를 바로 잡을 것이다. 그 겨눔을 바로 잡는 순간의 헛점을 바르게 격자(擊刺)한다.
6. 상대의 격자(擊刺)해 오는 劍을 죽이는 순간.
상대가 격자(擊刺)해왔을 때 劍을 튕기고, 흐르게 하고, 떨치고, 감고, 스쳐올리는 등으로 劍을 죽인 순간에 친다.
7. 상대가 움직이지 않을 때
상대가 움직이지 않는것은 지쳐 있거나 겁을 먹고 있거나 의심을 하거나 망설이는 등 생각에 잠겨 있을 때이다. 이럴 때 지체 없이 격자(擊刺)한다.
8. 상대로 하여금 서둘게 하고 격자(擊刺)한다. 급하게 서둘 때는 불안하여 허점이 생긴다.
9. 상대가 기술을 더 이상 걸어오지 않을 때.
기술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는 체력이나 정신적으로 지쳐 있을 때이므로 놓침없이 격자(擊刺)한다.
10. 의심하는 움직임이 보일 대.
마음에 어떤 의심이 생기면 모든 면에서 주의가 소홀해져 있는 것이므로 약간의 동요에도 허점이 생긴다.

$$공격의 3大 기회를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한다.
1. 상대가 劍을 움직이려 할 때
2. 상대가 칼을 받아 막는 순간
3. 상대가 自己를 擊刺하고자 겨눔에서 칼이 벗어나는 순간